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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공무원 합격 수기 1(필기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성북시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댓글 0건 조회786회 작성일 24-01-03 11:43

본문

현직 공무원 합격 수기 1(필기편)

- 필기합격을 위한 가이드라인 -

공무원 양OO


이 글을 쓰기 전 많은 생각을 했다.

‘어떤 방향으로 써야할까?’

공부법을 적을지, 면접 요령을 적을지 고민하다가 그냥 2편으로 나눠서 둘 다 적기로 했다.

이 글이 지금도 ‘공무원 합격’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공부하고 있는 장애전형 수험생들에게 잠깐의 쉼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지구상의 직업이 모두 사라지고 공무원과 백수밖에 남지 않는다 하더라도 차라리 백수를 하겠다고 말하고 다녔던 나에게 2016년 그 생각을 바꿔준 사람이 나타났다.

우리 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에 새로 오신 교육행정공무원이자 장애당사자! 같은 장애인으로 나름의 유대감을 형성하며 금방 가까워졌다.

선생님과 시간을 보낼수록 그동안 내가 공무원이라는 직업에 대해 꽤나 오해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장애인들은 모두 공무원이 되어야 한다며, 가장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는 직업이 공무원이라는 선생님의 농담 섞인 이야기를 매일 같이 듣다보니 어느 순간부터인가 나 역시 그 의견에 동의하고 있었다.

졸업 이후 본격적으로 필기시험을 대비하기로 마음먹고 가장 먼저 부딪친 난관은 예상했던 대로 방대한 교재들의 파일 변환이었다.

여러 기관에 전화를 돌리며 필요한 모든 교재를 손에 넣는데 걸린 기간은 6개월이었다.

비시각장애인이라면 6분이면 서점에서 결제 완료였을텐데 하는 생각을 하니 조금은 억울했지만, 수험서 등의 특성을 고려해 우선 작업해주신 성북학습지원센터 덕분에 일부 교재를 빠르게 받아 먼저 공부할 수 있었다.

이 글을 빌려서라도 꼭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공부법 등을 찾아보다보면 합격수기에 자신의 공부 패턴을 공유해놓은 사람들의 예시가 많은데 그 예시를 그대로 따라하는 것은 그리 좋지 않은 공부법이라고 생각한다.

시간을 들여서라도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야 한다.

따라서 나의 공부방법을 그대로 공유하지 않고 패턴을 찾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몇 가지 소개하려 한다.


합격 목표 확실히 정하기

공무원에도 여러 직렬이 있다.

크게 국가직, 지방직으로 나누고 그 안에서도 일반행정, 사회복지직, 고용노동직, 선거직, 사서직 등등 상당히 다양한 유형이 있다.

이 중 자신이 지원하고 싶은 직렬을 확실히 정하고 합격선, 경쟁률, 추가적으로 필요한 자격 요건 등을 확인해두는 과정이 필요하다.


공부 시간 계획하기

24시간 중 몇 시간을 자고 몇 시간을 공부할지 정한 다음 공부할 시간대를 정한다.

만약 아침잠이 너무 많아 도저히 이른시간부터 공부할 수 없다면 오후부터 새벽까지 공부하는 것도 상관없다.

자신이 가장 효율적으로 뇌를 쓸 수 있는 시간대를 찾아서 계획하고 그 시간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단 적어도 시험 1~2개월 전부터는 오전에 기상하는 것을 추천한다.

공무원 시험 시간이 10시부터 시작이기 때문에 한 두달 정도는 신체리듬을 시험시간에 맞춰두는 것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장에 입장할 수 있는 요령이다.


공부 스타일 정하기

먼저 동영상 강의를 들을지 말지 결정한다.

개인적으로 행정학, 행정법과 같이 비전공자들은 처음 공부해볼 법한 과목들의 경우,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는 강의를 듣는 쪽을 추천한다.


내가 약한 과목 찾기

행정학이나 행정법 같이 대다수가 처음 접하는 과목과는 다르게 국어, 영어, 한국사는 공통교육과정이었으니 다들 조금씩은 공부해보았을 것이다.

따라서 이 3과목을 내가 가장 자신 없는 순으로 나열하고 그중 1위를 차지한 과목을 체크해둔다.


공부 루틴 정하기

하루 중 가장 머리가 맑은 시간대를 찾아 위에서 정한 과목 공부를 해당 시간에 배치하고 집중이 잘 안 되는 시간대에는 가장 재밌게 공부할 수 있는 과목을 배치한다.


낮잠 VS 운동

식사 후 공부를 재개하기 전 피로가 몰려올 때가 있다.

이때는 낮잠도 자보고 운동도 해본 뒤 피로가 더 잘 풀리는 쪽을 찾아서 종종 실천해주면 좋다.

피곤하다고 무작정 자버리면 낮잠이 안 맞는 사람들은 일어나서 더 집중이 안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운동도 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론과 문제풀이의 비율 정하기

강의를 듣는 경우 해당 교수님의 커리큘럼을 따라가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 또한 그대로 따라갈 필요는 없다.

특히 우리는 문제풀이 강의에서 교수님이 문제를 직접 읽어주지 않고 번호를 손으로 가리키며 진행하시는 경우 기출이나 모의고사 강의가 큰 도움이 안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이론강의와 압축강의를 반복해서 듣다가 시험이 3개월~5개월 정도 남았을 시점부터 기출을 풀어보고 해설 강의를 듣거나, 이론강의가 어느 정도 진행되었을 때 해당 파트의 문제를 풀어보는 등 자신에게 맞는 비율과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앞서 이야기한 가이드라인에서 몇 번을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 중요한 것은 나에게 맞는 루틴과 방법, 수단 등을 찾아내는 것이다.

또한 공시 자체가 짧은 시간 동안 공부하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초반에 너무 모든 걸 완벽하게 준비하려 하면 오히려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지치고 힘을 낼 수 없게 된다.

장애전형은 본인이 열심히만 하면 충분히 가능성 있는 전형이라고 생각한다.

조금은 힘을 빼고 하나하나 정확히 정해서 시작하면 그 끝에는 분명 원하는 결과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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