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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돈암초등학교 3학년 1반 아이들이 직접 쓴 “색깔 시” 점자도서 제작

  돈암초등학교 3학년 1반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쓴 ‘색깔 시’를 시각장애인분들과 나누고 싶다며 담임 선생님이 보내주신 것을 인식개선을 겸해 학급 전달용으로 묵·점자 합본으로 제작해 전달하였습니다. 시각장애인분들은 전자점자파일(brf)이나 출력본(실비) 중 원하시는 형태로 신청해서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2. 담임교사의 소개글

  국어시간에 시각 장애인이자 피아노 조율사인 ‘블링크 아저씨’와 ‘에밀’의 만남 그리고 아저씨에게 색을 알려주기 위해 피아노로 다양한 곡을 연주하고, 색을 표현하는 내용을 담은 이야기 〈진짜 투명 인간〉을 읽었습니다.

  이야기를 읽고, 다 같이 블링크 아저씨처럼 앞을 못 보는 사람에게 세상의 아름다운 색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색깔’을 담은 시를 지었습니다.

  서툴고 어설프지만 아이들의 고사리 같은 손으로 꾹꾹 눌러 쓴 ‘색깔 시’로 시각장애인분들에게 세상의 따스한 빛이 조금이나마 전달되기를 희망합니다.

  2020년

  서울돈암초등학교 3학년 1반 아이들

  그리고 교사 이예린 드림

* 도서 문의: 02-923-4555 (내선336)